세계 반도체 시장은 메모리 수익 하락으로 어려운 해를 맞이하다

가트너(Gartner)사의 예비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은 2023년에 어려운 해를 겪으며 수익이 11.1% 감소하여 5330억 달러에 이르렀다. 이러한 하락은 역사상 가장 심한 하락 중 하나인 메모리 수익의 큰 부진으로 주로 인한 것이다. 메모리 시장의 성능 저하는 25개 주요 공급업체 중 9개만이 수익 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다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공급업체 순위 측면에서, 인텔(Intel)이 2년 연속 2위를 유지한 후 삼성을 넘어서 세계 최고의 반도체 공급업체로 자리잡았다. 2023년 인텔의 수익은 총 487억 달러였으며, 삼성은 399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한 플레이어인 Nvidia는 반도체 공급업체 순위에서 상위 5위에 데뷔했다. 이 회사의 반도체 수익은 2023년에 56.4%의 놀라운 성장을 경험하여 총 240억 달러에 이르렀다. 이는 주로 Nvidia의 인공지능(AI) 실리콘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입지에 기인한다.

특히 메모리 세그먼트를 살펴보면, 메모리 제품의 수익은 2023년에 37% 하락하여 반도체 시장의 모든 세그먼트 중 가장 큰 하락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PC 및 서버 부문에서 수요의 약화와 과다한 채널 재고가 이 하락에 기여했다. DRAM 수익은 38.5% 급감하여 484억 달러에 이르렀고, NAND 플래시 수익도 37.5% 감소하여 362억 달러에 이르렀다.

반면, 2023년에 비메모리 수익은 수요의 약화와 연중 과잉 재고에 직면하여 3% 감소했다. 하지만 메모리 공급업체와 달리 비메모리 공급업체는 비교적 안정된 가격 환경을 갖고 있었다. 특히 자동차(특히 전기차), 군사 및 항공우주 분야에서 인공지능 응용을 위한 비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이 세그먼트의 성장을 견인했다.

2023년에 세계 반도체 시장이 직면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특정 공급업체에게는 성장의 기회가 여전히 존재했다. 산업이 불안정한 시장 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계속해서 변화하는 추세와 수요에 대응하는 것은 변화하는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중요하다.

Privacy policy
Contact